"무시해서" 노래주점서 종업원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구속

강태현 2024. 7. 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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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 한 노래주점에서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가 구속됐다.

11일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살인·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청구된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51분께 동해시 송정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종업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도주한 A씨는 2시간 30분 만에 동해시 북평동 한 공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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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무면허 운전까지…법원 "증거인멸·도주우려" 영장 발부
강원 동해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동해=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동해 한 노래주점에서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가 구속됐다.

11일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살인·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청구된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51분께 동해시 송정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종업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도주한 A씨는 2시간 30분 만에 동해시 북평동 한 공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에서 면허 없이 운전대를 잡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무면허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

A씨는 "B씨가 무시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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