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연구팀, 근육 재생 촉진 분말형 수화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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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신소재공학부 이재영 교수 연구팀이 근육 재생을 촉진할 수 있는 분말형 수화젤(물을 함유한 젤)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수분 환경에서도 우수한 접착성을 갖고 손상된 근육 조직에 뿌려 사용할 수 있는 분말형 수화젤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분말형 수화젤은 신체조직과 유사한 기계적 특성을 보였고 손상된 근육의 재생을 촉진했으며 물리적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정적인 접착성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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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신소재공학부 이재영 교수 연구팀이 근육 재생을 촉진할 수 있는 분말형 수화젤(물을 함유한 젤)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수분 환경에서도 우수한 접착성을 갖고 손상된 근육 조직에 뿌려 사용할 수 있는 분말형 수화젤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분말형 수화젤은 신체조직과 유사한 기계적 특성을 보였고 손상된 근육의 재생을 촉진했으며 물리적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정적인 접착성을 가졌다.
근육 손상 초기에 우수한 지혈 효과와 근육 부위의 골격근 회복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화젤은 의료용으로 이용하는 생체용 접착제인 피브린글루와 비교했을 때, 5배가량 높은 접착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분말형 수화젤이 강한 지혈 효과와 근육 손실 이후 골격근의 기능과 구조를 재생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영 교수는 "기존 수화젤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어 수분이 있는 환경에서도 손쉽게 도포할 수 있고 강하고 안정적인 접착성을 나타내는 분말형 수화젤을 제작했다"며 "신체 조직과 유사한 기계적 성질을 가져 여러 가지 생체재료 분야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지도하고 이민규 박사, 서다운 박사과정생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생체 재료 분야 상위 1% 논문인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Bioactive Materials)'에 6월 14 게재됐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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