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사상 첫 5,600선 돌파
[뉴스외전]
◀ 앵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오늘도 의회에서 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릴만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 시간 기준 내일과 모레, 6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잇따라 발표되는데 그 결과에 따라 금리 인하 전망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시장 참가자들은 오늘도 파월 의장 청문회 발언에 집중했습니다.
어제 상원에 이어 오늘은 하원에 출석했는데, 파월 의장은 "높은 물가상승률만이 유일한 위험이 아니"라면서 오늘도 노동시장 둔화 우려를 언급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정책 억제력을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될 수 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7월 말과 9월에 예정돼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70% 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지만, 11월 대선이 금리 인하 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묻는 공화당 마이크 롤러 의원 질문에 '정치적 일정과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 임무는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위험 요소 간의 균형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지 다른 요인들, 특히 정치적 요인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높아지면서 S&P 500지수와 나스닥은 또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기준 내일과 모레, 6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잇따라 발표되는데 그 결과에 따라 금리 인하 전망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물가 지수가 더 냉각된 수준으로 나타나면, 9월 금리 인하설에 더 힘이 실릴 거란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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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기자(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616244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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