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충격 탈락' 미국, 버홀터 감독 경질

하근수 기자 2024. 7. 11.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축구연맹(USSF)이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서 당한 충격적인 조기 탈락 이후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했다.

버홀터 전 감독은 선수 시절에 이어 감독으로도 미국 국가대표팀을 경험한 상징적인 인물이지만 이번 대회 탈락으로 끝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2021 북중미카리브축구선수권대회(골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버홀터 전 감독의 경질은 미국으로서 큰 결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파나마에 밀려 코파아메리카 조기 탈락
선수와 지도자 모두 대표팀 경험한 버홀터 경질
[내슈빌=AP/뉴시스] 미국 국가대표팀에서 경질된 그레그 버홀터 감독. 2023. 10. 17.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축구연맹(USSF)이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서 당한 충격적인 조기 탈락 이후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했다.

USSF는 11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버홀터 감독이 해임됐다. 맷 크로커 디렉터가 대체자를 찾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로커 디렉터는 "지난 5년 동안 국가대표팀과 미국 축구에 헌신한 버홀터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행운을 빌었다.

그러면서 "초점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비 기간 동안 우리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감독을 찾는 것이다. 이미 물색 작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미국 국가대표팀에서 경질된 그레그 버홀터 감독. 2024. 7. 1.

버홀터 전 감독이 이끈 미국은 지난 2일 '2024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에서 3위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미국(FIFA랭킹 11위)은 한 수 아래라 평가된 볼리비아(84위)를 2-0으로 잡은 뒤 파나마(43위)에 1-2, 우루과이(14위)에 0-1로 연달아 패배하며 탈락했다.

버홀터 전 감독은 선수 시절에 이어 감독으로도 미국 국가대표팀을 경험한 상징적인 인물이지만 이번 대회 탈락으로 끝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2021 북중미카리브축구선수권대회(골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버홀터 전 감독의 경질은 미국으로서 큰 결단이다.

미국은 자국에서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이끌 새 사령탑과 함께 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