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글로벌 로펌 '퀸 엠마뉴엘' 창업자에 명박 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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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는 15일 부산 금정구 대학 내 만오기념홀에서 글로벌 대형 로펌 퀸 엠마누엘의 창업자 존 퀸 회장에게 명예 법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외대는 퀸 회장의 비즈니스 소송 분야 탁월한 공헌과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해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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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외국어대학교는 15일 부산 금정구 대학 내 만오기념홀에서 글로벌 대형 로펌 퀸 엠마누엘의 창업자 존 퀸 회장에게 명예 법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외대는 퀸 회장의 비즈니스 소송 분야 탁월한 공헌과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해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퀸 회장은 한국의 기업들과도 인연이 깊어 2011년 시작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분쟁에서 삼성을 대리해 대법관 전원일치로 승소했으며, 2020년 벌어진 미래에셋과 중국 안방보험 사이의 국제소송에서 미래에셋을 대리해 승소를 이끌었다.
장순흥 총장은 "존 퀸 회장의 리더십과 정의 및 혁신에 대한 헌신은 우리 대학의 목표와 가치를 반영한다"며 "그의 법률 실무에 대한 기여와 국제 중재에 대한 영향력은 우리 대학의 방향성과 잘 부합해 더욱 의미 있는 수여식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202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등 국제 사회에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들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에 이어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도 이 시대를 긍정적으로 이끄는 리더들을 인정하며 청년들에게 귀감을 주는 전통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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