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시정만족도 75%…버스노선 신설·지역화폐 '호평'

김인유 2024. 7. 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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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민 10명 중 7명이 시정 운영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명시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1~28일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정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5.7%가 시정 운영을 잘한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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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민 10명 중 7명이 시정 운영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명시청사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시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1~28일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정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5.7%가 시정 운영을 잘한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책별 만족도는 200번 버스노선 신설(87.3%), 광명사랑화폐(86.6%), 자원순환 정책(86.2%), 철도교통 정책(85.3%), 어르신 복지정책(82.7%)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광명시정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83.6%로 높게 나왔다.

앞으로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분야로는 광역 교통망 및 철도 인프라 확충이 4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화 활성화(37.2%), 정원 도시 조성(29.9%) 순으로 꼽았다.

청년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창업지원을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40.2%), 임대주택 공급 및 전월세 지원을 통한 주거 안정 지원(30.9%) 등 순으로 답했다.

취약계층의 생활 돌봄 강화를 위해서는 저소득 어르신 지원(26.3%), 가족 돌봄 청년지원(24.0%),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센터 운영(23.3%)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정원문화 도시 조성을 위한 우선 추진 사업에 대해서는 올레길 조성(40.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안양천 목감천 명소화 사업(35.9%)이 뒤를 이었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중교통비 지원을 통한 교통복지 강화(31.1%), 신·구도심 균형발전 분야에는 주민 중심의 재개발·재건축 추진(27.8%)을 가장 많이 꼽았다.

광명시 공공시설 중 본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시설로 응답자 39.1%가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을 선택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평가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사 가입자 모바일 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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