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나토 성명, 러북에 강력 메시지…불법협력 중단하라"

이상현 2024. 7. 11.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에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무기거래와 군사경제 협력 강화에 대한 나토 정상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현실 인식에 따른 것으로 러북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되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례브리핑하는 임수석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이 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7.4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김지연 기자 = 외교부는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에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무기거래와 군사경제 협력 강화에 대한 나토 정상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현실 인식에 따른 것으로 러북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되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러시아와 북한이 불법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와 단호한 대응 의지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관련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는 모든 유엔 회원국이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동맹과 우방국들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연대해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토 창립 75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를 진행한 정상들은 10일(현지시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심화를 큰 우려를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hapyr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