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서도 우려한 천만 유튜버 쯔양 협박 피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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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천1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에게 장기간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인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 11일 회의에서 류희림 위원장은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받는 한 유튜버를 거론하면서 "쯔양을 협박하고 갈취했다는 유튜버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로 돈을 버는 유튜버들에 대한 대책도 방심위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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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구독자 1천1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에게 장기간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인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 11일 회의에서 류희림 위원장은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받는 한 유튜버를 거론하면서 "쯔양을 협박하고 갈취했다는 유튜버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로 돈을 버는 유튜버들에 대한 대책도 방심위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심위는 또 이날 어린이 출연자들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나치게 짙은 화장을 하고 선정적인 가사의 노래를 하는 것에도 우려를 표했다.
안건으로는 만 10세 출연자가 음주 관련 가사를 담은 노래를 부르는 내용을 방송한 SBS FiL '더 트롯 쇼' 지난 5월 20일 방송분이 상정돼 관계자 의견진술이 의결됐다.
윤성옥 위원은 "아이들이 가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부르는지, 제작진이 아이들에 대한 보호가 부족한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5기 방심위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방송소위였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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