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여' 36년 모솔 엄태구 한선화와 진짜 첫키스 성사되나

황소영 기자 2024. 7. 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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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한선화의 커플 매칭 작전이 펼쳐진다.

오늘(1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JTBC 수목극 '놀아주는 여자' 10회에는 목마른 사슴 직원들이 모태솔로 보스 엄태구(서지환)와 예비 형수 한선화(고은하)도 모르게 깜짝 여행을 계획하는 모습이 담긴다.

한선화를 향한 엄태구의 마음은 점점 견고해지고 있지만 36년째 모태솔로인 엄태구에겐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심지어 한선화가 이별을 선언한 이후에도 엄태구는 여전히 감정을 감추기 바빠 목마른 사슴 직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설상가상 권율(장현우)이 한선화에게 고백을 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면서 엄태구의 짝사랑은 그대로 종료되기 일보 직전인 상황.

이를 보다 못한 양현민(곽재수), 이유준(정만호), 문동혁(양홍기), 박재찬(이동희)이 여행이란 큰 판을 깔아 큐피드 역할을 자처한다. 이에 부응하듯 공개된 사진에서 엄태구와 한선화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엄태구는 금방이라도 뒤로 넘어갈 듯한 한선화를 다급하게 붙잡는가 하면 바닥에 주저앉은 한선화를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반면 걱정 가득한 엄태구를 보고 있는 한선화의 표정은 한결 부드러워 두 사람에게 일어난 일에 궁금증이 인다.

무엇보다 엄태구와 한선화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게 될 뿐만 아니라 감정 표현 제로의 남자 엄태구가 과감히 용기를 내면서 큰 전환점을 맞는다. 과연 엄태구는 동생들의 적극적인 조력에 힘입어 한선화와 입술 접촉사고가 아닌 진짜 첫 키스까지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한선화와 함께 여행에 끌려온 김현진(주일영)을 비롯해 목마른 사슴 직원들의 관계도 한층 가까워지면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목마른 사슴과 미니 선생님의 첫 번째 가족 여행이 기대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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