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한전 부천지사, '위기가구 발굴' 업무협약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왼쪽부터 안훈 한전MCS 부천지점장, 박화복 복지위생국장, 민형석 한전전력 부천지사장. (사진은 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최근 한국전력 부천지사, 한전 MCS 부천지점과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가 한국전력과 한전 MCS가 보유한 각 가정의 전력 사용량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안전 사각지대 문제 해소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파악된 고위험 1인 가구 취약계층 등의 전력 사용량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즉시 관계자를 투입해 가구원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또 현장 대민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전 MCS 근로자가 '스마트 온(溫) 부천' 앱을 통해 취약계층 정보를 전해 오면 해당 가구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화복 시 복지위생국장은 "부천시 복지안전망이 더욱 강화돼 위기가구를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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