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연구팀, 금 나노막대 활용 '암세포 억제 효과' 확인

박홍식 기자 2024. 7. 11.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 금오공과대학교는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교수 연구팀이 금 나노막대 기술을 활용한 암세포 성장 속도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장 교수 연구팀은 10여년 전부터 금 나노막대를 활용한 전기화학적 암치료 기술 연구를 이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의순 교수팀 논문, 저명 국제학술지 'ACS 나노' 온라인 게재
장의순(왼쪽) 교수 연구팀 (사진=금오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립 금오공과대학교는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교수 연구팀이 금 나노막대 기술을 활용한 암세포 성장 속도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에 금 나노막대를 처리한 후 전기장을 가했을 때 암세포들의 성장 속도가 억제될 뿐만 아니라, 사멸 속도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연구 논문은 저명 국제학술지인 'ACS 나노'에 온라인 게재됐다.

장 교수 연구팀은 10여년 전부터 금 나노막대를 활용한 전기화학적 암치료 기술 연구를 이어왔다.

이번 연구에 제1저자로 참여한 조아라 박사(응용화학과 졸업)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금 나노막대를 활용한 전기화학적 암치료 기술이 췌장암과 같이 면역항암제 반응률이 매우 낮은 고형암의 치료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 시험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항암 치료 기술이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한국연구재단), 혁신성장 피부건강기반 기술개발사업(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으로 수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