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운동연합, 블루밸리산단 폐수 비대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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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대표는 11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블루밸리산단 폐수 방류 반대 비상대책위(반대 비대위)를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반대 비대위가 지난 8일 기자회견 등에서 "'에코프로와 포항환경운동연합이 협약 체결 또는 합의서로 폐수를 방류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해 환경운동연합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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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대표는 11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블루밸리산단 폐수 방류 반대 비상대책위(반대 비대위)를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반대 비대위가 지난 8일 기자회견 등에서 "'에코프로와 포항환경운동연합이 협약 체결 또는 합의서로 폐수를 방류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해 환경운동연합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반대 비대위가 블루밸리산단의 폐수 문제를 제기하며 에코프로의 경우를 언급하는 과장에서 당시에는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무방류 설비를 운운하며 환경단체와 기업이 협약과 합의를 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고 했다.
그는 "지역 환경단체가 기업에 설비 유예라는 면죄부를 준 가당찮은 설정이자, 기업과 환경단체의 유착 관계 등을 의심하는 일"이라며 "시민단체의 생명과 같은 도덕성과 신뢰성에 흠집을 내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세상이지만 지역사회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얼마든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떤 악의적인 의도가 있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기자회견이라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허위 사실을 기정사실인 것처럼 재차 강조한 행위에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전체 회원의 이름으로 분노한다"며 "엄벌을 통해 환경운동연합의 명예를 회복하고, 재발 방지와 일벌백계의 교훈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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