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오송 참사 복구현장, 보완할 부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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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앞둔 11일 현장 복구 상황에 대해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보완할 부분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오송 참사 현장 방문을 언급한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올해 사고 현장을 찾아 새로 설치된 부분인 탈출 시설, 차단막, 침수 기준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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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재발시 탈출 가능성 질의에 "점검할 것"
(서울=뉴스1) 오현주 박우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앞둔 11일 현장 복구 상황에 대해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보완할 부분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오송 참사 현장 방문을 언급한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올해 사고 현장을 찾아 새로 설치된 부분인 탈출 시설, 차단막, 침수 기준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송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당시 지하 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진 사고다.
그는 전날(10일) 다녀온 사고 현장에 대해 "(핸드레일을 잡기 위한) 발판 부분이 300㎏을 지탱 한다는데 가능할까, 어린이가 매달리기에 폭이 크지 않을까 등 보완사항 등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이 "작년에 사고가 났던 눈높이에서 같은 사고가 터졌을 때 다시 탈출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 장관은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장마·폭설 같은 재난 상황이 있으면 '철저히 대비'만 강조한다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는 "국가란 것은 계층·위계가 있기에 대통령께서 구체적으로 개별 지시를 하는 게 꼭 바람직한 건 아니다"며 "대통령이 포괄적 지시를 하고, 다음에 국무총리, 재난본부장인 제가 개별적 지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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