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나영석 PD, '백상' 수상 공약 지킨다…가을 팬미팅 개최

장진리 기자 2024. 7. 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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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백상' 수상 공약을 지킨다.

나영석 PD의 팬미팅은 '백상' 수상 공약이다.

'말하는 대로' 되는 나영석 PD가 '백상' 공약을 지키게 되면서 PD로서는 이례적인 팬미팅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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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영석 PD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나영석 PD가 '백상' 수상 공약을 지킨다.

1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올 가을 팬미팅을 열기로 결정하고 준비 중이다.

나영석 PD의 팬미팅은 '백상' 수상 공약이다. 나영석 PD는 지난 5월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유재석, 기안84, 탁재훈, 침착맨(이말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특히 나 PD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스태프로는 이례적으로 예능인들마저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리며 '스타 PD'의 진가를 입증했다.

나영석 PD는 '백상' 후보에 오른 후 '고척돔 팬미팅'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만약 수상한다면 600만 넘는 구독이님(구독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릴 것"이라며 "고척돔 빌리는 데 얼마니?"라고 큰소리를 쳤는데, 실제로 '백상'에서 수상의 영광까지 안으면서 '고척돔 팬미팅' 공약을 지켜야 하는 처지가 됐다.

나영석 PD는 '백상' 수상 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척돔은 너무 무리"라며 "이건 여러분에게도 저희에게도 너무 아픈 추억이 될 수 있다.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현실적인 공간을 꼭 찾겠다. 조금 규모를 줄여서 안전한 선에서 할 것"이라며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랜 논의 끝에 나영석 PD는 올 가을로 시기를 결정하고 팬미팅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자신이 말한 것처럼 대관료만 3억 원, 수용 인원 1만 7000여 명에 달하는 고척돔이 아닌 현실화 가능한 규모로 다른 곳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말하는 대로' 되는 나영석 PD가 '백상' 공약을 지키게 되면서 PD로서는 이례적인 팬미팅에 관심이 쏠린다.

나영석 PD가 최근 모교인 연세대학교를 방문한 영상에서는 학사경고의 위기 속에서도 탈춤에서 학점 A를 받은 사실이 공개됐고, "팬미팅 때 탈춤 추면 되겠다"는 아이디어까지 제시된 만큼 '탈춤' 등 나영석 PD의 특별 무대를 볼 수 있을지도 기대 포인트다.

▲ 나영석 PD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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