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강남서 비비탄 ‘탕탕’…경찰, 용의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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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비비탄을 난사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같이 밝히며 용의자 A씨는 이날 새벽 3시 35분께 행인에게 비비탄 총을 쏜 혐의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22년 전북 익산에서 길거리를 지나가는 여성 100여명의 팔다리에 비비탄 총을 발사한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총을 쐈을 때 남성보다 여성의 반응이 더 크다 보니 여성만 골라 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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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차량서 범행 추정…가담 인물 복수 가능성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비비탄을 난사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A씨의 범행은 비비탄에 맞은 행인에 의해 알려졌다. 행인은 “내가 맞았다. 계속 비비탄을 쏘고 다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논현동, 한남대교 등 서울 강남 일대를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인물이 복수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22년 전북 익산에서 길거리를 지나가는 여성 100여명의 팔다리에 비비탄 총을 발사한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이 압수한 범행 도구는 40~50㎝ 길이의 소총이었으며 경찰이 실제 실험한 결과 15m 거리에 있는 골판지가 뚫리는 등 어린이들이 갖고 노는 총보다 위력적이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총을 쐈을 때 남성보다 여성의 반응이 더 크다 보니 여성만 골라 쐈다”고 진술했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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