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3천억 대박" 운동만 잘했지 인성은 엉망인 천재, 결국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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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스무살의 나이로 3000억원 대박 계약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완데르 프랑코(23)가 미성년자 성착취로 계약이 물거품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프랑코가 소속 구단인 템파베이 레이스의 요청으로 MLB 사무국의 제한 선수 명단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프랑코는 20살이던 2021년 템파베이와 12년 최대 2억2300만 달러(약 3076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슈퍼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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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3년 전 스무살의 나이로 3000억원 대박 계약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완데르 프랑코(23)가 미성년자 성착취로 계약이 물거품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프랑코가 소속 구단인 템파베이 레이스의 요청으로 MLB 사무국의 제한 선수 명단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코는 급여 지급이 중단됐다.
프랑코는 20살이던 2021년 템파베이와 12년 최대 2억2300만 달러(약 3076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슈퍼 유망주였다.
그러나 빅리그에서 뛴 지 불과 2년만인 지난해 8월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문제가 불거졌고,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결국 프랑코는 미성년자 성적 학대, 성 착취, 인신매매 혐의 등 세 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ESPN은 정부 문서를 바탕으로 "프랑코는 21살 때 14살 소녀와 관계를 맺었고, 소녀의 어머니에게 매달 1700달러(약 234만원)를 지불했다. 새 차도 선물했다. 소녀의 어머니는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됐다"며 "프랑코는 최대 2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코는 처음 문제가 불거졌던 지난해 8월 15일 제한 선수 명단에 올랐지만, 일주일 만에 MLB 사무국은 선수노조와의 합의에 따라 프랑코에게 급여가 주어지는 '무기한 행정 휴직 처분'을 내렸고 이번 시즌까지 그같은 처분은 이어졌다. 이에 템파베이는 프랑코에게 계속 급여를 지급해야 했는데, 다시 제한 선수 명단에 올림으로써 추가적인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프랑코의 계약은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받고, 2026년부터 연봉이 크게 오르는 구조다. 프랑코의 2024년 연봉은 200만 달러(약 27억5천만원)였다. 올해 세금을 제외하고 55만 달러(약 7억5천만원)를 이미 수령했는데, 나머지 연봉은 받지 못하게 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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