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사퇴 요구… 美상원의원 "바이든 경선서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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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웰치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버몬트)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각) 웰치 의원은 위싱턴 포스트(이하 WP)에 기고한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목했다.
웰치 의원은 기고문에 "바이든 대통령을 매우 존경한다. 그는 폭군으로부터 우리나라(미국)을 구했다"고 전제했다.
웰치 의원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오는 11월 대선 후보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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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각) 웰치 의원은 위싱턴 포스트(이하 WP)에 기고한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목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8명이 공개적으로 후보 사퇴를 요구한 바 있으나 상원의원 중에서는 그가 처음이다.
웰치 의원은 기고문에 "바이든 대통령을 매우 존경한다. 그는 폭군으로부터 우리나라(미국)을 구했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11월 선거가 걱정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재앙적인 토론 성과를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주장했다. 이어 "(대선 TV 토론이 진행 된)그날 밤 이후로 제기된 타당한 의문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이해한다"며 "그는 도널드 트럼프로부터 우리를 한 번 구했고 다시 구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은 자신이 출마하기에 가장 적합한 후보인지 다시 평가해야 한다"며 "나는 그렇게(그가 대선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이익을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웰치 의원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오는 11월 대선 후보로 추천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은 유능하고 입증된 리더"라며 민주당에 "다른 선출 가능한 젊고 활력 넘치는 민주당 주지사와 변동이 심한 주에는 상원의원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리더들은 어려운 정치 환경에 출마해 이긴 경험뿐만 아니라 모금 네트워크·미디어 경험·카리스마·세대를 초월해 유권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말로 지지를 나타냈다.
해당 기고문을 통해 웰치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웰치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범죄자이자 병적인 거짓말쟁이"라며 "그에게 거의 완전한 면책권을 부여한 대법원에 의해 용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항상 자신의 이익을 국가의 이익보다 우선시했다"며 "이는 2020년 선거를 뒤집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방해하려는 시도로 절정에 달했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혐의'를 다시 비판했다.
최혜리 기자 charryc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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