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56대 대만해협 중간선 넘어…항모 훈련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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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들이 10일 오전부터 11일 오전 사이에 대만해협 중간선을 대거 넘는 등 무력시위를 단행했다.
11일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전 6시(현지시각)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국 군용기 66대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이 포착됐고, 이 중 56대는 중간선을 넘어 대만 북쪽, 서남 및 남부 공역에 진입했다"면서 "같은 시간대 중국 군함 7척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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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군용기들이 10일 오전부터 11일 오전 사이에 대만해협 중간선을 대거 넘는 등 무력시위를 단행했다.
11일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전 6시(현지시각)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국 군용기 66대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이 포착됐고, 이 중 56대는 중간선을 넘어 대만 북쪽, 서남 및 남부 공역에 진입했다”면서 “같은 시간대 중국 군함 7척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또 “대만군은 연합 탐지수단을 동원해 (중국군의 상황을) 파악했고, 전투기와 군함을 동원하고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하는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번에 중국 군용기들이 중간선을 넘을 것을 중국 항모 전단의 원정 훈련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두 번째 항모이자 첫 국산 항모인 산둥호 전단은 서태평양에서 원정 훈련을 진행 중이다. 산둥호 전단에는 055형 구축함 옌안함, 052D형 구축함 구이린함, 054A형 호위함 윈청함 등이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대만 공군은 특히 F-16B 전투기가 중국군 젠(J)-16를 조준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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