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에 들어온 개인건강관리사…'갤럭시 링'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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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헬스기술과 AI기술을 집약한 첫 번째 스마트 반지 '갤러시 링'이 베일을 벗었다.
11일 공개된 갤럭시 링은 스마트 워치보다 가볍고 착용이 편한 장점을 살려 24시간, 최대 일주일간 충전 없이 수면·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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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심박 등 분석한 '에너지 점수' 매일 제공
제스처 기능 통해 촬영·알람 컨트롤도
신체 밀착기기 끝판 왕…"발열 이슈 없을 것"
삼성전자가 헬스기술과 AI기술을 집약한 첫 번째 스마트 반지 '갤러시 링'이 베일을 벗었다.
11일 공개된 갤럭시 링은 스마트 워치보다 가볍고 착용이 편한 장점을 살려 24시간, 최대 일주일간 충전 없이 수면·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30분 충전시 40%가 충전되는 점을 감안하면 1시간여 충전시 일주일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목한(Concave) 외관 디자인과 티타늄 5등급 마감 처리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하고 10ATM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케이스에 담긴 모습을 보면 보통 반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수면·심박수 등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칩할 수 있는 각종 센서가 집약된 제품답게 손가락에 끼어보면 제법 두께감은 느껴졌다. 통상적인 패션반지보다는 두껍지만 옥반지나 플라스틱반지보다는 얇은 두께감이다. 다만 3g(사이즈 5 2.3g ~사이즈 13 3.0g) 이하로 무게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개인 건강의 시작인 수면에 초점을 맞춘 '갤럭시 링'은 고도화된 수면 분석과 강력해진 수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을 이해하고 수면 습관을 개선하도록 돕도록 설계됐다.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Sleep latency)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을 상세하게 제공하고 사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 후 전날 밤 수면 점수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수면과 활동, 수면 중 심박수 및 심박 변이도(Sleep Heart Rate Variability)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Energy Score)'를 매일 제공해 컨디션 관리를 돕도록 고안됐다.
갤럭시 링은 이 외에 △심박수 알림(Heart Rate Alert) △자동 운동 감지(Auto Workout Detection) △활동 안 한 시간 알림(Inactive Alert) 등을 통해 사용자가 적절한 강도로 몸을 움직이며 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갤럭시 링은 제스처 성능도 지원한다. 링을 엄지가 아닌 다른 손가락에 끼우고 엄지와 맞대면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찍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울리는 알람도 끌 수 있다. 제스처 기능은 갤럭시 Z 플립6·폴드6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데 삼성전자는 지원 대상을 갤럭시 S24 시리즈 등 다른 모델로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 및 버즈 시리즈보다 신체에 밀착된 폼팩터인만큼 발열 이슈 발생 가능성도 이용자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데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링은 저전력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되었고, 주된 기능이 이용자의 데이터 센싱이기 때문에 발열 이슈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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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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