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북한의 어떤 장벽도 실패한 역사 잔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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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일 "북한주민을 억압하는 북한 정권의 그 어떠한 장벽도 종국에는 실패한 역사의 잔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오는 22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계기로 국제사회에 북한인권 상황을 알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앞서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올해 해외에서 두 차례 개최하는 것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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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美서 북한인권 국제대화 개최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일 "북한주민을 억압하는 북한 정권의 그 어떠한 장벽도 종국에는 실패한 역사의 잔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미국에서 '북한인권 국제대화' 개최 사실도 공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한 북한인권 포럼인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를 위한 갈망은 모든 인간의 본능이자 인간성 그 자체이며, 인간의 역사는 그러한 인간성이 이뤄낸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라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동독 주민들에게 자유를 찾아 주기 위해 자유세계가 뜻을 함께 했던 순간은 잊혀지지 않는 역사적 장면"이라며 "전체주의적 독재라는 장벽을 넘어 북한주민들에게 자유의 목소리가 닿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연대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오는 22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계기로 국제사회에 북한인권 상황을 알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인권 국제대화는 국제사회 내 북한인권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통일부가 2022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다. 통일부는 앞서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올해 해외에서 두 차례 개최하는 것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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