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직업계고 2곳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 최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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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울산여자상업고 'SNS마케팅과'와 울산상업고 'IT콘텐츠과'가 각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내년 교육부에서 학과별로 예산 9억 7500만 원(3학급 개편 기준)을 지원받아 1년간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첨단실습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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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 9억 7,500만 원 지원받아 첨단 시설 구축 추진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울산여자상업고 ‘SNS마케팅과’와 울산상업고 ‘IT콘텐츠과’가 각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미래 유망 산업 분야로 직업계고를 적극 개편해 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울산은 자체 심사를 거쳐 2개 학과를 교육부에 신청했으며,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결과에 따라 울산여자상업고 금융사무과 3개 학급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마케팅과’ 3개 학급으로, 울산상업고 상공경영과 3개 학급이 ‘IT 콘텐츠과’ 3개 학급으로 개편된다.
울산여자상업고 ‘SNS 마케팅과’는 광고 콘텐츠, 마케팅 관련 교육과정을 도입하게 돼 최근 위축된 전통 상업계열에 최신 경향(트렌드)을 접목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울산상업고 ‘IT(정보 기술) 콘텐츠과’는 콘텐츠 제작,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의 교육과정을 도입해 신기술·신산업 분야로 개편한다.
울산교육청은 내년 교육부에서 학과별로 예산 9억 7500만 원(3학급 개편 기준)을 지원받아 1년간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첨단실습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관련 학과의 교원 연수를 지원해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반 조성을 완료하고 2026학년도부터 개편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울산마이스터고 ‘산업설비과’를 ‘자동화시스템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한다. 이는 산업 고도화에 따른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함이다.
울산공업고는 유사 계열 학과를 통합해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와 그린스마트학교 추진에 대비하고자 전기과와 전자과를 ‘스마트전기전자과’로, 건축디자인과와 토목과를 ‘스마트건설과’로 통합한다.
울산기술공업고는 산업경영과를 폐지해 공업계 학교로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려면 빠르게 변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는 직업계고 학과 개편이 필수적이다”라며 “해마다 적극적인 지원으로 경쟁력을 갖춘 직업계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부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전국 91개 학과가 신산업·신기술, 지역 전략, 학교 자체 발전 전략 3개 분야에 신청했고 그중 86개 학과가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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