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55억 규모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나선다

업력 3개월 이상 소상공인
업체당 최대 5000만원씩
금융기관서 경영자금 대출

익산시청 청사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은 55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NH농협은행, 전북은행, 국민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참여한다.

'특례보증'은 자금난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시가 예산을 출연하면,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이를 보증하고 금융기관에서 경영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업력 3개월 이상의 익산시 사업장 중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 한도 이내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용등급별로 대출이자를 차등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1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으로 방문해 상담하면 된다. 최종 보증금액은 재단의 심사 후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44억원 규모)에 이어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을 추가로 진행한다"면서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유연한 자금 공급을 위해 시행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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