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위해 착한 행동하면 보상"…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시행

최대호 기자 2024. 7. 11.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기후 위기 대응 노력을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후 행동 기회 소득'은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인 기후 행동의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 평가·보상하는 정책으로서 예술인·장애인·체육인·농어민·아동 돌봄 기회 소득과 더불어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후행동 실천시 지역화폐 보상… 연 최대 6만원
기후행동 기회소득 홍보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기후 위기 대응 노력을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후 행동 기회 소득'은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인 기후 행동의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 평가·보상하는 정책으로서 예술인·장애인·체육인·농어민·아동 돌봄 기회 소득과 더불어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이다.

도는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전용 앱을 구축해 도민이 일상에서 실천한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면 그 보상을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기후 행동 실천'은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인식 제고 등 4개 분야에 생활 속에서 참여하기 쉬운 15개 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 △배달 음식 다회용기 이용 △다회용 컵 할인 카페 찾기 △휴대폰 자원순환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기후 행동 서약 △환경교육 참여 △생물다양성 탐사 △소통이다.

도는 이를 통해 도민 10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6만 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는 계획(2024년은 하반기 시행으로 최대 3만 원 한도 내 지급)이다.

리워드는 적립 다음 달 중순 지역화폐로 전환된다. 도는 향후 적립 리워드를 교통카드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사업엔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구글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앱을 내려받아 회원으로 가입한 후 기후 행동을 실천하면 된다.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앱은 데이터 자동 연계를 통해 기후 행동 실천 인증을 위한 촬영·업로드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고 경기도가 전했다.

친환경 운전 활동은 T맵 점수, 대중교통 이용은 수도권 교통카드사의 실적 데이터를 연계해 별도 인증 없이 자동 적립된다. 또 걷기 활동은 하루 한 번 앱에 접속하면 휴대전화 걸음 수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계돼 적립된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