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시청자 집중도 평가' 다면 시선 추적 기술 개발

배상현 기자 2024. 7. 11.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광기술원은 콘텐츠 집중도 평가를 위한 다면 시선 추적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선 추적 기술은 안면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므로 사용자의 안면을 고정할 필요가 없으며, 화면을 기준으로 사용자의 시선을 3차원 공간상에 매핑해 시선이 콘텐츠를 벗어났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한국광기술원, 콘텐츠 집중도 평가를 위한 다면 시선 추적 기술 개발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한국광기술원은 콘텐츠 집중도 평가를 위한 다면 시선 추적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학습자의 안면과 함께 시선과 홍채의 움직임을 동시에 파악해 사용자의 시선을 3차원 공간상에 매핑하는 기술이다. 대상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집중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콘텐츠 품질의 평가나 주목도 높은 콘텐츠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활용에 있어 제약 사항이 거의 존재하지 않고 가상의 전용 장치가 필요 없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집중도 평가 방식은 피실험자의 안면을 고정한 채 동공의 움직임을 파악하였기 때문에 의료 등 특정 분야나 전문 실험 데이터 구축에 사용됐다.

이번에 개발한 시선 추적 기술은 안면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므로 사용자의 안면을 고정할 필요가 없으며, 화면을 기준으로 사용자의 시선을 3차원 공간상에 매핑해 시선이 콘텐츠를 벗어났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또 전용 시선 추적 장치나 적외선 카메라가 아닌 웹캠만으로 사용자의 시선 정보를 추출할 수 있어 별도의 장치 구비를 요구하지 않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한국광기술원 공간광정보연구센터 김회민 박사 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교육, 엔터테인먼트, 광고, 관광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된 디지털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길 한국광기술원 광영상정보연구본부장은 "이번 기술은 상용 카메라만으로 다각적인 시선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품질을 평가하고 제고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온라인 교육 전문기업인 ㈜아이스크림에듀와 함께 진행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서비스산업융합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