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5G 가장 빠른 지역은 북구, 통신사는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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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고속도로'로 불리는 5G의 속도가 부산에서도 지역구 및 통신사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대전 유성을) 의원이 11일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55개 전국 시군구 평균 5G 다운로드(2023년 기준·지역은 무작위 샘플링)' 자료에 따르면, 부산 16개 구군 중 속도 측정이 이뤄진 14개 지역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990.78(이하 단위 Mbp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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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고속도로’로 불리는 5G의 속도가 부산에서도 지역구 및 통신사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대전 유성을) 의원이 11일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55개 전국 시군구 평균 5G 다운로드(2023년 기준·지역은 무작위 샘플링)’ 자료에 따르면, 부산 16개 구군 중 속도 측정이 이뤄진 14개 지역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990.78(이하 단위 Mbps)였다. 부산에선 강서구와 사상구에서 측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부산 14개 지역별로 보면 동래가 788.20로 속도가 가장 느렸으며, 남구(830.99) 기장(838.24) 연제(919.33) 금정(951.69) 순으로 평균 이하 속도를 기록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운대 역시 평균 보다 낮은 962.35를 기록했다.
반면,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은 북구(1187.97)였다. 이어 동구(1170.73) 중구(1143.50) 서구(1110.63) 수영(1030.80) 영도 (1023.19) 부산진구(1019.01) 등 순으로 평균 이상 속도를 냈다.
부산 5G 속도를 통신사별로 봤을 때에는 LG유플러스가 847.49로 가장 느렸다. SK텔레콤이 1108.07로 가장 속도가 빨랐고, KT는 1016.79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자사 평균보다 속도가 낮은 지역이 금정(832.75) 기장(693.06) 남구(732.86) 동래(696.79) 부산진구(696.79) 사하(760.95) 연제(770.31) 해운대(824.40) 등 8곳이었다. SKT와 KT는 각각 6곳(42.85%)이었다.
황 의원은 “5G는 데이터 신산업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라며 “독과점적 시장 지위 혜택을 받는 통신사들이 천문학적 영업이익을 내고있음에도 투자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들이 시장 지위에 걸맞은 데이터 고속도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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