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애 낳으면 1억 준다고?’ 부영그룹, 尹대통령 표창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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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아이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명 당 1억원씩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부영그룹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태어난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자녀 1명당 현금 1억원씩 지급하는 출산 장려 정책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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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아이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명 당 1억원씩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부영그룹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11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한 이중근 회장의 뜻처럼 부영그룹이 마중물이 돼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인구 감소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태어난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자녀 1명당 현금 1억원씩 지급하는 출산 장려 정책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이 정책에 따라 부영그룹 직원 총 66명에게 총 70억원이 지급됐다.
부영그룹의 이같은 정책은 다른 기업에도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 기업별로 출산장려금 지급 정책이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이에 정부는 현재 기업이 직원에게 주는 출산 장려금에 대해 전액 비과세를 결정하고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끈한 출산 장려금 정책 때문에 올해 부영그룹 직원 공채에는 20·30대 지원자 수가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부영그룹으로 이직하고 싶은데 공채가 언제예요"라는 질문성 글이 쏟아지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부영그룹은 지난 10~16일 신입·경력사원 공개모집 서류를 접수한 결과 지원자 수가 마지막 공채인 2017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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