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다친 환자에게 "뚝배기 어디갔냐?" 환자 비하 논란 [앵커리포트]

나경철 2024. 7.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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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는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 응급실을 찾을 예정인 환자를 의료진들이 '뚝배기'라고 부르며 비하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7일 머리를 다친 환자의 부모가 창원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는데, 의료진들이 큰 소리로 환자를 '뚝배기'라고 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환자 부모는 듣지 못했지만, 다른 환자 가족이 듣고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리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해당 글 작성자는 다른 환자와 보호자들이 다 들리게 큰 소리로 말했다며 자기들끼리 키득거리는 게 듣기 거북했다고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환자 부모에게도 사과했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철저한 사건 조사와 직원 문책과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성 재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내 윤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공분했습니다.

과연 이 의료진들이 환자를 사람으로나 대하는 거냐, 이런 인성을 가진 의료진이 환자의 생명을 다룬다는 게 걱정스럽다는 비판이 이어졌고요.

환자가 의료진 본인의 가족이라 해도 그렇게 말할 거냐는 분노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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