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문체부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4. 7. 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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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관광공사, ‘2024 대전·세종 관광기업 네트워킹 데이’ 개최
대전교육청,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KAIST-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생·고령화 공동 대응 협약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광역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전이스포츠경기장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4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기관'에 선정되어 e스포츠 산업 부문 특화 10개 교육과정을 운영, 207명의 지역 내 e스포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은 실무(심판양성, 구단운영)과정, 심화(크루, 전지훈련)과정, 제작(방송인력, 영상편집, 기자)과정, 특별(신기술, 멘토링, 네트워킹)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사진들은 현업에서 10년차 이상의 전문가들과 대전을 기반으로 성공사례를 만드는 님블뉴런, 대전연고구단의 실무진 등 총 20명이 참여한다.

특히 교육 수료생들은 내년까지 개최되는 경기장의 대회, 행사 프로그램의 참여인력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취·창업 등을 위한 포트폴리오, 모의면접 등에 전문가 멘토링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력양성 고도화를 시작으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PMPS 정규리그 개최', '전국 대학 이스포츠 대전', '스쿨리그' 등을 추진, 미래산업을 주도할 전문가 양성은 물론 이스포츠 경기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은학 진흥원 원장은 "대전은 경기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경험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으로 높은 호평을 받는 등 저력을 인정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전문성 높은 교육을 토대로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관광공사, '2024 대전·세종 관광기업 네트워킹 데이' 개최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세종 관광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자원 활용 우수사례 및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등 정보 교류와 소통을 하는 '2024 대전․세종 관광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세종시삼십분' 장부 대표의 세종 로컬푸드 기반 F&B 콘텐츠, 지역 목장을 활용한 연서프로젝트 등 성공 노하우 및 사업화 경험 공유를 비롯하여 참여자 현장 질문과 구글폼을 통해 들어온 사전 질문을 토대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금년 12월까지 운영되는'대전․세종 관광기업 네트워킹'은 대전․세종 관광기업과 타지역 관광기업 간 유대관계, 역량 강화 및 협업 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자원활용 우수사례 공유, 지자체 성공사례 공유, 우수기업 벤치마킹, 로컬크리에이터 토크콘서트, 관외 관광기업 초청․교류, 성과공유회를 주제로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지역 관광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기업의 지속적인 교류와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내실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대전광역시교육청 기관장을 포함한 교장, 교감, 행정실장, 고위직 간부 등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점검과 양성평등 조직 문화 창출을 위한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 관련 정책의 이해와 더불어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단순한 지식과 정보의 이해 기능을 넘어 스스로의 가치와 인식 태도를 재점검하여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연수는 김윤이 EXIT교육심리상담소장을 초빙, 성평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기관장 및 고위직이 알아야 할 학교 내 성고충 처리 절차, 2차 피·가해 예방, 성폭력 예방 교육의 패러다임 등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예방보다 더 좋은 치료가 없듯이 이번 폭력 예방 연수를 통해 자율과 책임이 있는 학교 문화, 양성평등 학교 문화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전교육청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심층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IST-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생·고령화 공동 대응 협약

KAIST는 11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고령화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첨단 기술 개발 및 관련 산업 육성과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다자녀 가정 대상 대입 전형 확산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계부처와 함께 KAIST에서 진행 중인 관련 연구개발 사업들이 고령자들의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AIST는 현재 시행 중인 다자녀 가정 대상 대학입학 고른기회전형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해 초저출생이라는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고령자들을 위한 기술들은 처음부터 실생활에 적합한 것들을 선정하고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조기에 상용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약을 통해 인구문제와 관련된 기술과 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저출생·고령화가 전 사회에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각계각층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KAIST도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용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산업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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