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24시] ‘지속가능한 젊은도시 천안’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

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2024. 7. 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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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 전환 추진
아산시, 충남기초단체 최초 ‘미래도시관리사업소’ 신설 본격 운영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천안시청전경ⓒ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11일 '지속가능한 천안, 젊은도시 천안'이라는 주제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파급 영향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천안시는 일·가정 균형 직장문화 조성,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기관과 저출산 시대에 모범이 되는 가정 등 6곳을 표창했다.

또 가족과 관련된 30초 이내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은 7개 팀에 천안시장상과 상금을 시상했다.

인구공감 토크콘서트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드는 마법의 부자 시스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가수 김필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박상돈 시장은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 위기 극복 대안을 모색하고 가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구 100만의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필요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7월11일 '인구의 날'은 전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87년 UN산하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제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11년 8월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올해로 13회를 맞고 있다.

◇ 천안시,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 전환 추진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용역 착수보고회ⓒ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새로운 바이오경제 질서를 이끌어 가는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시는 11일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에서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최근 고령화 심화 등으로 의료복지 수요와 의료비가 증가하고 의료기술이 인공지능과 같은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술과 융합됨에 따라 '과학기술 연구개발(R&D) 기반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의 전환을 꾀한다.

용역은 미래의료 분야 현황 조사·분석, 산·학·연·병 정책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추진할 미래의료 비전과 발전전략을 도출한다.

또한 산·학·연·병·관 협력 모델을 기반하는 연구개발 기획부터 임상, 인허가, 판로 개척, 후속 사업의 기술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고 의료관광 산업에 이르는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치의학 등 특화분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규모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천안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서 대학병원, 해외 우수 연구소와 연구 인력, 바이오 기업,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고 거점지구인 대전 대덕 연구단지, 충북 오송의 바이오산업과 연계가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결합해 신산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은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유입되는 지역 발전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아산시, 충남기초단체 최초 '미래도시관리사업소' 신설 본격 운영

​미래도시사업소 전경ⓒ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미래도시관리과, 클린도시과, 도로관리과, 공원관리과 등 4과 15개팀을 포함한 미래도시관리사업소를 새롭게 출범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아산시는 디스플레이・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 신소재 부품산업과 R&D 특화단지 조성 등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일자리를 확충해 왔으며 탕정2지구, 배방월천, 모종・풍기 도시개발사업이 2030년까지 완료되면 인구 50만 이상의 자족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래도시관리사업소를 출범하게 되었다.

미래도시관리과는 도시재생사업, 방범CCTV설치운영, 사업소 내 계약업무를 총괄하며 클린도시과는 가로・노면청소, 불법 광고물 단속,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정비 등 깨끗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신설했다.

기존 부서인 도로관리과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위해 도로 유지 및 정비, 자전거도로・회전교차로 설치, 도로구조물 유지보수를, 공원관리과는 배방읍 공원관리과를 흡수하여 지역별 효과적인 공원유지관리로 도심 속 녹색 휴식 공간을 정비하여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태규 미래도시관리사업소 소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시재생, 청소, 도로, 공원관리 분야를 원스톱으로 신속 처리하여 시민 만족도 및 행정의 효율성을 개선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업무의 안정성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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