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상장사 60% 시가총액 감소…LG엔솔, 16조 꺾여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분기 국내 상장사 10곳 중 6곳의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합산 시총 자체는 소폭 증가했다.
지난 3월 말 2599조원이었던 합산 시총은 6월 말까지 22조원 증가해 2621조원을 기록했다.
시총이 1조원을 넘는 '1조 클럽' 상장사 수도 10개가 증가해 273개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국내 상장사 10곳 중 6곳의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합산 시총 자체는 소폭 증가했다.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SK하이닉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우선주를 제외한 상장 종목 2702개다. 각사 시총 변화는 지난 3월 29일과 6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비교했다.
2분기 시총이 감소한 기업 수는 1647개다. 전체의 61%다. 938개(34.7%)는 시총이 증가했고, 117개(4.3%)는 신규로 상장되거나 시총 변화가 없었다. 절반 넘는 기업들 주가가 하락했지만, 상장사 합산 시총은 근소하게 늘었다. 지난 3월 말 2599조원이었던 합산 시총은 6월 말까지 22조원 증가해 2621조원을 기록했다. 상승률로 따지면 0.8%다.
SK하이닉스가 최근 3개월간 시총이 38조9481억원 늘어 증가 규모로는 가장 컸다. 뒤는 현대차(12조4909억원), 기아(7조3964억원)가 이었다. 시총 증가율로는 실리콘투(302.2%), 삼양식품(217.8%)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시총이 1조원을 넘는 ‘1조 클럽’ 상장사 수도 10개가 증가해 273개가 됐다. 같은 기간 시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16조290억원)이었다. 시총 감소 규모가 1조원 이상인 곳도 32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들 시총 순위도 요동쳤다. KB금융이 13위에서 8위로 올랐고, 현대차도 한 단계 올라 4위에 안착했다. 삼성SDI는 9위에서 14위로 후퇴했다. LG화학도 10위에서 13위로 내려가 10위권 명단에서 사라졌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억4000만원 찍은 성동구 아파트, 한달 만에 가격이…'들썩'
- "남편 출장 중이라 외로워"…부천 체육회 女팀장의 일탈
- 데이트 중 복권 샀는데 '20억' 당첨된 여성…"남친 횡재했네"
- "죽을 것 같았다" 이경규 고백…이젠 너도나도 병원 찾는다 [건강!톡]
- "어제 공개한 '갤 Z플립6' 이 가격에?"…삼성의 역대급 혜택
- "저렇게 착한 사람을…" 쯔양, 40억 뜯기면서도 꾸준히 '기부'
- 또 해외 나가나?…'9년 열애' 홍상수·김민희, 근황 보니
- '징맨' 황철순,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역 1년'…법정 구속
- 김호중, 첫 재판서 절뚝…父 "아들 저리 두다니" 분노 [현장+]
- "이게 누구야"…'18세' 트럼프 막내아들 배런 '정치무대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