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전략 구상…치과 기업 집적화 강점

류형근 기자 2024. 7. 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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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열고 전략 마련에 나섰다.

광주시는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실무협의체 3차 회의'를 열고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2012년부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역의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을 협력해 지난 4월 치과의사회, 지역 치과 관련 대학(원)·병원·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국립치의학연구 광주 유치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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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실무협의체 3차 회의'.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열고 전략 마련에 나섰다.

광주시는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실무협의체 3차 회의'를 열고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가 공유됐다.

광주 치의학산업 현황을 비롯해 설립 논리 및 타당성, 후보지 분석, 유치 전략, 운영계획 등이 담겨있다.

이를 토대로 실무협의체는 '지역사회 지속적인 지원', '우수한 연구 기반시설', '풍부한 산업 기반시설', '디지털 전환 기반시설'(인공지능 인프라), '광주시 정책 및 추진 노력' 등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2012년부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역의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을 협력해 지난 4월 치과의사회, 지역 치과 관련 대학(원)·병원·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국립치의학연구 광주 유치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지역에는 전국 11개 치과대학(원) 중 2곳이 있어 우수한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치과용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 생체재료개발센터,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마이크로의료로봇기술개발센터 등 231개사의 치과 관련 기업도 집적화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치과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인 '디지털'과 '인공지능'을 선도할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도 갖추고 있다"며 "수립된 유치 전략을 바탕으로 중앙부처 설득, 유치위원회 구성,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적극 움직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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