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어터 "카페 8개월 만에 폐업" 아픔 고백 ('덜 지니어스')

강해인 2024. 7. 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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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일주어터(김주연)가 다이어트에 실패담을 직접 털어놨다.

10일 채널 '스튜디오 와플'엔 일주어터와 만화가 김풍이 출연해 알까기 대국을 펼쳤다.

'입으로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하는 변명 중, 다섯 번째로 많이 하는 것'을 맞추는 문제가 출제됐고, 일주어터와 김풍은 서로의 경험을 살려 많은 답을 쏟아냈다.

개그우먼 출신의 일주어터는 다이어트를 소재로 한 콘텐츠로 유튜브에서 6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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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개그우먼 일주어터(김주연)가 다이어트에 실패담을 직접 털어놨다.

10일 채널 '스튜디오 와플'엔 일주어터와 만화가 김풍이 출연해 알까기 대국을 펼쳤다. 상수역 카페 개업&폐업, 소아 비만 출신, 어머니 성함 일치 등 평소 공통점이 많아 평행이론을 주장하던 두 사람은 다양한 퀴즈를 풀며 팽팽히 맞섰다.

일주어터는 8개월 만에 창업했던 카페를 닫았다며 " (김풍처럼 카페를) 지지부진하게 1년 7개월 끌 바에는 내가 낫다"라며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다이어트에 관한 문제가 나오자 더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입으로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하는 변명 중, 다섯 번째로 많이 하는 것'을 맞추는 문제가 출제됐고, 일주어터와 김풍은 서로의 경험을 살려 많은 답을 쏟아냈다.

먼저, 김풍은 "나 오늘 첫 끼야"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순위권에 없는 답이었고, 일주어터도 "이거 근육이야"라는 변명을 답으로 꺼냈다. 하지만, 이 역시 아니라 일주어터를 당황하게 했다. 헤매는 두 사람에게 진행자 장성규는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는 변명을 힌트로 알려줬다.

이에 감을 잡았다는 듯, 두 사람은 다이어트 중에 해봤던 변명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먹는 걸 합리화하기 위해 해봤던 "고기는 단백질이야", "맛있게 먹으면 살 안 쪄", "채소가 많아서 살 안 쪄", "꼭꼭 씹어 먹으면 살 안 쪄" 등의 변명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답이 아니었다.

고민하던 일주어터는 '운동하고 왔어'라는 변명을 제시했다. 장성규는 이 역시 답이 아니라고 했지만, "운동할 시간이 없으면?"이라고 힌트를 줬다. 힌트를 이해한 일주어터는 "나 여기 걸어왔어"라는 변명을 말했고, 그것이 맞았다. 정확한 정답은 '오늘 많이 돌아다녔으니까 괜찮아'였다.

이후 두 사람은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했다. 일주어터는 '안 먹는 게 답이다"라고 말했고, 김풍은 이 방법에 공감하며 "장염이 괜찮은 기회다"라며 기상천외한 방법을 공유했다. 강제적으로 속을 비워야 해서 살이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 건강에는 분명 좋지 않지만, 오히려 다이어트할 땐 기회일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를 강조했다.

개그우먼 출신의 일주어터는 다이어트를 소재로 한 콘텐츠로 유튜브에서 6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그녀는 '골 때리는 그녀들' 등의 예능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스튜디오 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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