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보는 이적설? 또 루머 양산...페네르바체 이어 아틀레티코, '이 정도면 손흥민 안티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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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근거 없는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은 실제로 고려된 적이 없지만, 선수의 특성과 감독을 고려할 때 시메오네 감독과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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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페네르바체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근거 없는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 365'가 또 손흥민 이적설을 전했다. 지난 6월 4일(이하 한국시간) 해당 매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 부임한 걸 근거로 들며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갈 거라고 했다.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에서 무리뉴 감독과 재회할 수 있다. 무리뉴 감독 밑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70경기 29골 25도움을 만들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두 자릿수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또 다른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그의 전방위적인 플레이는 쇠퇴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해리 케인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유럽 명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는 희망은 사라졌지만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 무리뉴 감독과 재회가 실현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적혀 있는대로 보면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로 갔는데,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잘 썼으니 페네르바체로 갈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근거 없는 이야기였다. 루머를 생산하는데 그친 이야기였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 후 재계약이 가깝다. 또 실질적으로 관심이 있는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어느 유력 기자들도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갈 거라 본 이들은 없었다.
다시 한번 이적을 내놓았는데 더 충격적인 이유를 댔다. 7월 9일 "AI가 예측한 10가지 이적과 실현 가능성 순위"라며 10명의 이적이 가능한 선수들을 이적 가능성 순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나열했다. 모하메드 살라, 앤디 로버트슨, 베르나르두 실바, 해리 매과이어 등 프리미어리그의 걸출한 선수들이 있었고,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매체는 손흥민을 이적 가능성이 6번째로 높은 선수로 선정했다.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5,700만 파운드(1,013억)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간다는 예측이었다. 매체는 "최근 몇 달 동안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해리 케인과 마찬가지로 이번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계약은 이제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은 실제로 고려된 적이 없지만, 선수의 특성과 감독을 고려할 때 시메오네 감독과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구단이나 에이전트, 혹은 선수에게 들은 소식으로 판단한 게 아니라 AI로 보고 이적료 5,700만 유로에 이적할 수 있다고 이적설을 내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당연하나 아틀레티코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조짐은 아예 없다. 앞서 말한대로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에 매우 가까우며 실제로 관심 있는 팀은 사우디아라이바 쪽뿐이다. 이렇게 루머를 양산하는 건 손흥민의 안티 언론인지 의심이 들 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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