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13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서 막판 실전

장필수 기자 2024. 7. 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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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28)이 오는 13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마지막 실전을 치른다.

체코에서 훈련했던 우상혁은 11일(한국시각) 모나코로 이동해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참여한다.

우상혁은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체력과 근력 훈련에 집중하면서 페이스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우상혁은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현지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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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금’ 탬베리 부상…빅4 중 2명만 참석
우상혁. 신화 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이 오는 13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마지막 실전을 치른다.

체코에서 훈련했던 우상혁은 11일(한국시각) 모나코로 이동해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높이뛰기 빅4로 중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를 제외한 3명이 출전하기로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지난 10일 헝가리 세케슈페헤르바르에서 열렸던 콘티넨털투어를 앞두고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이에 우상혁과 저본 해리슨(미국)만 예정대로 모나코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2020 도쿄 대회(2021년 개최)에서 바르심과 함께 공동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탬베리와 우상혁과 첫 맞대결도 무산됐다.

파리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유력한 경쟁자인 탬베리가 부상을 입었지만, 우상혁이 넘어야 할 상대는 많다. 모나코 대회에 출전하는 8명 모두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정상급 선수들이다. 개인 최고 기록이 2m36인 해리슨에게 이번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는 명예를 회복할 기회다. 2024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셸비 매큐언(미국)도 경쟁자로 꼽힌다.

실내 2m36, 실외 2m35가 최고 기록인 우상혁의 올시즌 최고 기록은 2m33(공동 4위)이다. 지난 5월 일본 도쿄 세이코 그랑프리와 6월 대만 오픈대회에서는 각각 2m27, 2m22에 머물러 2m30의 벽을 넘어서질 못했다. 우상혁은 “두 대회 결과에 실망하지 않았다”며 파리올림픽을 향해 몸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우상혁은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체력과 근력 훈련에 집중하면서 페이스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모나코 대회에서는 이전까지 만족스럽지 못했던 기록을 경신할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다이아몬리그 파이널 챔피언(2m35)의 완장을 차고 출전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우상혁은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현지 훈련에 돌입한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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