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제2공항 갈등조정위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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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이달 안에 이뤄지는 데 대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환경영향평가 갈등조정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하면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하는데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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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정치행보는 의장직 충실히 수행한 뒤 고민할 것"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이달 안에 이뤄지는 데 대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환경영향평가 갈등조정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하면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하는데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도민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도 했다.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을 추진하는 제주도정이 도의회를 패싱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 의장은 패싱당하고 있지 않으며 제주도정은 집행부로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구성해 용역을 진행했고, 도민설명회를 통해 모은 의견들을 차곡차곡 진행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의견을 듣는 절차가 없다는 지적에도 이상봉 의장은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간단한 협의체를 통한 대화의 통로는 마련된 상태라며 제주도와 도의회가 상설협의체에서 이야기를 해 나간다면 도민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은 없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이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설치된다면 이해 당사자가 바로 도의회가 된다며 광역과 기초사무를 나누고, 광역 도의원 수도 현실적으로 줄어야 하는 만큼 제주도의회 차원에서 행정체제대응단을 설치해 4급 단장을 중심으로 의회가 할 일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민투표를 수용해야만 어떤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 도정과 의정,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야 당 대표를 찾아가 제주의 현실을 알리고, 주민투표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반기 의회 슬로건을 '민주주의 가치를 새롭게, 도민중심 민생의회'로 정한 것과 관련해선 이 의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건설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의회에서 민생경제를 좀 더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내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내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기관 및 현장을 방문해 민생경제회복 범도민운동을 전개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의장 임기를 2년 마친 이후 정치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이상봉 의장은 지금 풀어야 될 현안이나 과제들이 많기 때문에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의장직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의장을 하며 그 속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낮은 자리든 정치를 계속하는 것이든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이 의장은 이어 교육의원 일몰제로 차기 지방선거에서 교육의원 5명이 사라지게 된다며 제주특별법에는 도의원을 45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의원정수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로 임기 중에 의원정수와 교육의원 문제 등 특별법 개정 작업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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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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