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유흥가 밤고개, 청주 최대 문화 부흥가로 탈바꿈

12일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개소
유리·금속·섬유공방 등 창작 공방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과거 유흥가였던 충북 청주시 내덕동 밤고개가 문화 부흥가로 탈바꿈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2일 오후 2시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밤고개 일원의 건물 6개동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공예분야 창작·창업 지원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은 유리공방(공예 특화), 금속공방, 섬유공방 등의 창작공방과 금속·섬유 분야 창업자의 활동을 위한 입주 공간, 교육을 위한 다목적홀, 공예 상품의 전시와 판매를 위한 쇼룸과 갤러리로 구성했다.

현재 4명의 작가가 입주해 있고 유리공방의 경우 블로잉실, 램프워킹실, 연마실 등으로 세분화했다.

앞으로는 청주대학교를 비롯해 지역 대학, 관련기관 등과 연계해 공예 인력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공예 분야 창작·창업·창직의 허브가 될 센터의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설 및 장비 이용 기준과 방법, 교육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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