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박성환 기자 2024. 7. 11.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로 '폭염(고수온)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른 고수온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서·남해 제주 연안의 21개 해역에 대해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올해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예비특보는 6월 중순부터 지속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다소 늦게 발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수온 피해예방 위한 주의태세 강화
[서울=뉴시스] 고수온 특보 발표 해역.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로 '폭염(고수온)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른 고수온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서·남해 제주 연안의 21개 해역에 대해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해당 해역은 다음 주 장마전선 북상 후 수온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올해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예비특보는 6월 중순부터 지속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다소 늦게 발표됐다. 다만 올 여름 우리나라 수온은 평년(과거 30년 평균)보다 1℃ 내외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다음 주 장마전선 북상 이후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190개소 수온 관측망을 통해 관찰한 실시간 수온 정보를 지자체와 어업인에게 문자와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또 10개 광역지자체에 액화산소 공급기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지원했다. 양식장에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영어·인도네시아어 등 외국어로 된 양식장 관리요령도 배포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장마 이후 본격적인 수온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어업인분들께서는 사육밀도 조절, 대응 장비 점검 등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