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서 선박 점검하던 50대…장비에 끼여 뇌사 상태

11일 오전 8시 30분쯤 부산 감천항서 선원 안전사고
선박 점검하던 50대 선원, 선박 기계에 끼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의식 회복 못 해
해경 CCTV 분석 등 사고 경위 조사 중

부산 감천항 부두에서 선박을 점검하던 50대 선원이 장비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항 동편 부두에 정박한 선박에서 선원 A(50대·남)씨가 선박 장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선박에서 선박 기계를 점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사고 현장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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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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