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할리스에프앤비, KG프레시 흡수합병…'종합 식품외식 기업' 발돋움

임현지 기자 2024. 7. 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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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스를 운영하고 있는 KG할리스에프앤비가 종속회사 KG프레시를 흡수합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2020년 KG할리스에프앤비를 인수했으며 2022년에는 KG프레시를 종속회사로 편입하며 식품 사업에 진출했다.

이어 KG할리스에프앤비는 지난 10일 KG프레시와 합병 계약을 하고 종합 식품외식 기업으로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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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할리스를 운영하고 있는 KG할리스에프앤비가 종속회사 KG프레시를 흡수합병했다고 11일 밝혔다.

KG그룹은 2015년부터 식품·외식 관련 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 일환으로 2020년 KG할리스에프앤비를 인수했으며 2022년에는 KG프레시를 종속회사로 편입하며 식품 사업에 진출했다.

이어 KG할리스에프앤비는 지난 10일 KG프레시와 합병 계약을 하고 종합 식품외식 기업으로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할리스는 1998년 문을 연 대한민국 최초 에스프레소 전문점이다. 전국 대형 마트 및 편의점 등에 스틱 커피, RTD 음료 등을 출시했으며,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에 해외 1호점을 개점하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1996년 양념육 제조업으로 설립된 KG프레시는 대형 유통 브랜드에 육류를 공급하며 성장한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육가공 전문기업이다. 원재료 소싱, 제품 제조 및 품질 관리 측면에서 강점을 가졌다.

각 사는 양사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제휴 및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할리스 그릴 닭가슴살', 육류 이용 샌드위치 제품군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종현 KG할리스에프앤비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고객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각자가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브랜딩, 생산, 유통 등 다방면에서 양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합병을 위한 절차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고 임직원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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