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조직문화 추진’ 대우건설, 성과 중심으로 인사제도 ‘확’ 바꾼다

권준영 2024. 7. 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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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직급과 평가 등급 등을 간소화하는 내용의 인사제도 개편에 나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위해 지난 2년간 노조와 협의를 거쳐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소통해왔고 이제 조합원 총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일과 성과 중심의 기업 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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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로고.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직급과 평가 등급 등을 간소화하는 내용의 인사제도 개편에 나선다. '선진 조직문화'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대우건설은 기존의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5단계 직급을 '전임-선임-책임' 3단계로 단순화시키는 직급체계 변화를 주로 하는 내용의 인사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직급 개편과 더불어 성과 평가와 임금 체계도 변화될 예정이다. 또 성과 평가의 평가 등급도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평가 체계에서 비율에 따라 하위평가를 의무적으로 할당되도록 하던 관례도 폐지한다. 하위평가를 피하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선진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직급, 승진, 연공 서열로 대변되는 인사 문화가 아니라 일과 성과, 역할 중심의 인사 제도를 지향하는 것"이라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인사제도 개편안에 대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청취한 후 노사 합의를 거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위해 지난 2년간 노조와 협의를 거쳐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소통해왔고 이제 조합원 총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일과 성과 중심의 기업 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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