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새 미디어 계약 체결…역대 최대 '11년·105조 원' 규모

문대현 기자 2024. 7. 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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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가 역대 최대 규모인 11년간 760억 달러(약 104조8952억 원)에 미디어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ESPN' 등 외신은 11일(한국시간) "NBA가 11년 동안 총 760억 달러에 이르는 미디어 계약을 체결했다. 리그 이사회의 승인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2023-24시즌 NBA 소속 선수 평균 연봉은 1000만 달러(약 138억 원) 수준이었는데 이번 계약으로 매년 샐러리캡이 10%씩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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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연 8000만 달러 받는 선수 나올 듯"
댈러스 가드 루카 돈치치의 경기 장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가 역대 최대 규모인 11년간 760억 달러(약 104조8952억 원)에 미디어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ESPN' 등 외신은 11일(한국시간) "NBA가 11년 동안 총 760억 달러에 이르는 미디어 계약을 체결했다. 리그 이사회의 승인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NBC'는 25억 달러(약 3조4480억 원), '아마존 프라임'은 매년 18억 달러(약 2조4825억 원)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NBA 역사상 계약 기간과 총액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운 이번 계약은 2025-26시즌부터 발효된다.

방송권 패키지의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구단별 샐러리캡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선수 연봉도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

2023-24시즌 NBA 소속 선수 평균 연봉은 1000만 달러(약 138억 원) 수준이었는데 이번 계약으로 매년 샐러리캡이 10%씩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SPN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와 같은 선수들은 2030-31시즌 연봉 8000만 달러(약 1103억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현재 미국에서 프로농구팀이 없는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 캐나다의 몬트리올·밴쿠버 등에서 새롭게 NBA 팀을 창단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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