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머리채 잡아 제압한 경찰…차량 절도범 검거 현장 보니

신송희 에디터 2024. 7.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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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 중이던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절도범을 경찰이 단호하게 제압하고 검거하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10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달 1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A 씨의 검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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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 중이던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절도범을 경찰이 단호하게 제압하고 검거하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10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달 1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A 씨의 검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당시 피해자가 단원구 번화가 앞 도로에서 차량을 정자 후 시동을 켜놓은 채 잠시 자리를 비우자, 이를 주변에서 지켜보던 A 씨는 비어 있는 차량을 쳐다보다 이내 자기 차인양 자연스럽게 차량에 탑승해 출발했습니다.

잠시 후 자리로 돌아온 피해자는 "잠깐 세워둔 차량이 사라졌다"라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한편 차량을 훔친 후 근처를 배회하던 A 씨는 편의점 앞에 차를 세우더니 차량에 있던 카드로 담배 구매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카드는 이미 차주가 분실 신고해 둔 상태라 승인은 거절됐고, 경찰은 카드가 사용된 장소 인근으로 출동해 주변을 수색하다 절도 피해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신속하게 도난 차량을 뒤쫓으며 정차 명령을 내렸으나, A 씨는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속도를 높이면서 도주했습니다. 

이어 A 씨는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한 채 중앙선을 넘으며 시속 180㎞로 달리고, 인근 대학교로 진입해 경찰을 약 올리듯 좌우로 비틀대며 운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을 뒤쫓던 경찰은 무전으로 도주 경로를 전파해 지원을 요청했고, 이후 A 씨가 대로변을 다시 빠져나가려 하자 지원에 나선 경찰차들이 사방에서 차량을 포위하면서 범행 40여 분 만에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검거 당시 영상에 따르면, A 씨의 앞뒤를 가로막고 도주로를 차단한 경찰은 문을 열고 도망치려는 A 씨의 머리채를 잡고 거칠게 끌어내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범행 당시 A 씨는 맨정신이었으며, 현재 절도와 사기미수 등 혐의로 구속 송치된 상태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직도 차량 훔치는 간 큰 도둑이 있네", "맨정신이었지만 제정신은 아니었나 보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겐 단호한 조치를", "경찰분들 고생 많으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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