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합원 고용해라" 건설현장서 수천만원 뜯어낸 노조 간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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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조 소속 조합원 고용 등을 요구하며 건설사를 상대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노조 간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4개 노조의 집행부로 2021년 7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경기지역 아파트 공사를 진행 중인 건설업체를 상대로 '노조 소속 조합원 고용 및 전임자 지정'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시 공사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사를 방해할 것처럼 협박하는 등의 방법으로 4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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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건설현장서 자노조원 고용 및 전임비 요구
불응시 집회 열고 공사방해 협박, 4000만원 갈취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조 소속 조합원 고용 등을 요구하며 건설사를 상대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노조 간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4개 노조의 집행부로 2021년 7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경기지역 아파트 공사를 진행 중인 건설업체를 상대로 ‘노조 소속 조합원 고용 및 전임자 지정’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시 공사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사를 방해할 것처럼 협박하는 등의 방법으로 4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1년간 수사 끝에 피의지들의 혐의를 입증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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