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출연료 까발리면 방송사들 악용 가능성…3사 본부장들끼리 ★정보 교환”(그리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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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출연료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채널 '그리구라'에는 '출연료?? 얘기하면 파장이 있습니다[김구라쇼 EP.3]'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구라는 "방송계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지 않나. 방송이 굉장히 중요한 산업이고 예능계에서는 제가 나름 이 바닥 핵심에 있었다. 제가 출연료를 공개해버리면 제작진이나 혹은 연예인들한테 파장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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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출연료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채널 '그리구라'에는 '출연료?? 얘기하면 파장이 있습니다[김구라쇼 EP.3]'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구라는 "방송계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지 않나. 방송이 굉장히 중요한 산업이고 예능계에서는 제가 나름 이 바닥 핵심에 있었다. 제가 출연료를 공개해버리면 제작진이나 혹은 연예인들한테 파장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김구라 저렇게 받아?' 혹은 '김구라 저렇게밖에 못 받아?' 이런 식으로 다른 누군가를 캐스팅할 때 악용될 수 있다"라며 직접적인 출연료를 공개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구라는 "방송사마다 출연료가 조금씩 다르지 않냐"는 질문에 김구라는 "다르다. 그런데 방송사들은 그렇다. 지상파 3사는 소위 말해 묶음으로 본다. 3사 본부장들이 다 자주 만나서 소통한다. 연예인들의 정보교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사마다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다만 예전에는 후발주자인 SBS가 일단은 지르고 나가는 그런 형국이었다. KBS는 아무래도 공영방송이다 보니까 조금은 떨어지는 게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게 없다. 옛날에 KBS PD들 중에서는 '공영방송이고 (출연자가) 출연료를 너무 높게 받는 것은 공영방송의 재정 상태에도 맞지도 않고 너무 많이 받으면 국정감사에 이름이 나올 수가 있으니까 그런 것도 참고해 주십시오'라고 해서 KBS는 약간 덜 받는 게 있었는데 요즘은 KBS도 다 맞춰준다. 어쨌든 후발 주자들이 돈을 더 많이 주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부연했다.
또 "가게가 개점하면 후발주자는 싸게 받지 않나. 그런 것처럼 역시 연예인들을 끌어들이려면 결국은 돈밖에 더 있겠나. 그래서 옛날에는 SBS가 치고 나갔는데 최근에 모기업 상황이 좀 안 좋다 보니까 SBS도 옛날처럼 그렇게 인심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라는 상황도 덧붙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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