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전환…CPI 앞두고 관망

이용성 2024. 7. 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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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전환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포인트(0.49%) 오른 854.3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8.55)보다 3.18포인트(0.37%) 상승한 861.73에 거래를 시작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93포인트(1.02%) 상승한 5633.91,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16포인트(1.18%) 오른 1만8647.45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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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업종별 하락 우위…제약 등 ↓
"TSMC 실적 호조에 반도체 소부장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한 영향 때문이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포인트(0.49%) 오른 854.3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8.55)보다 3.18포인트(0.37%) 상승한 861.7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수급 공방을 벌이다. 장중 하락 전환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5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4억원, 701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3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제약과 의료·정밀 기기, 기타서비스 등은 1% 넘게 하락했고, 운송과 오락·문화, 제조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건설, 유통, 금융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HLB(028300)와 삼천당제약(000250)은 각 3%대 하락 중이고, 알테오젠(196170)도 2.96%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실리콘투(257720)는 6.0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HPSP(403870)는 8.17%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TSMC의 매출 호조와 미국 반도체주 훈풍 힘입어 HPSP, 이오테크닉스, 테크윙 등 AI 반도체 소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9.39포인트(1.09%) 뛴 3만9721.3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93포인트(1.02%) 상승한 5633.91,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16포인트(1.18%) 오른 1만8647.45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37번째 사상 최고치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올해 27번째 역대 최고치 경신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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