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막내 아들 배런 유세장 데뷔…"울 아들, 꽤 인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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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이 정치 행사에 데뷔했다고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속해서 트럼프는 "그래서 배런, 네가 있어서 좋다. 배런은 정말 멋지고 편안한 삶을 살았다. 지금은 조금 바뀌었다(선거 유세로 귀찮게 됐다는 농담조의 말)"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고 집회 후엔 배런이 청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사진을 트루스소셜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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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학교 합격·인기 등 아들 자랑하며 '으쓱'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이 정치 행사에 데뷔했다고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런은 아버지 유세에 나타나 환호하는 관중에게 손을 흔들었다.
올해 18세인 배런은 전날인 9일 플로리다주 도럴에서 열린 유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등 형들과는 달리 그전까지는 아버지의 선거 운동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왔었다. 배런의 어머니인 멜라니아도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TV 토론장은 물론이고 다른 트럼프 정치 행사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
트럼프는 자기 아들을 "배런 트럼프! 처음으로 이 자리에 선다"면서 관중들에게 소개했다. 배런은 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일어나서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었고, 관중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트럼프는 배런이 지원한 모든 대학교에 합격했다며 자랑하고 배런을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불렀다. 그가 배런에 대해 발언할 때마다 청중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
배런에게 "이렇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게 처음 맞지?"라면서 "너는 상당히 인기가 있다. 돈(트럼프의 첫째 아들)이나 에릭(트럼프의 둘째 아들)보다 더 인기 있을 수도 있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그러면서 첫째 아들에게 "헤이 돈, 우린 이것에 관해 얘기해 봐야 한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계속해서 트럼프는 "그래서 배런, 네가 있어서 좋다. 배런은 정말 멋지고 편안한 삶을 살았다. 지금은 조금 바뀌었다(선거 유세로 귀찮게 됐다는 농담조의 말)"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고 집회 후엔 배런이 청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사진을 트루스소셜에 올리기도 했다.
더힐에 따르면 지난 5월 필라델피아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는 "그(배런)는 정말 훌륭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정치를 좋아한다. 좀 웃긴 얘기다. 가끔 나한테 '아빠, 이게 아빠가 해야 할 일이에요'라고 말하곤 한다”고 자랑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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