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임 반대 51%…與 당대표, 국민의힘 지지층서 한동훈 5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 연임을 두고 응답자의 절반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전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 반대 응답은 51%, 찬성 응답은 35%로 나왔다.
민주당 지지자 중 이 전 대표 연임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22%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 연임을 두고 응답자의 절반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전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 반대 응답은 51%, 찬성 응답은 35%로 나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4%), 무당층(52%)에서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 중 이 전 대표 연임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22%였다.
찬성 응답은 민주당 지지자(68%)와 조국혁신당 지지자(65%)에서 높게 나타났다. 진보 성향 지지자들에선 58%가 이 전 대표 연임에 찬성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한동훈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혔을 땐 한 후보 지지도가 과반을 넘겼다.
전국지표조사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 후보는 27%를 기록했다. 나경원 후보가 10%, 원희룡 후보가 7%, 윤상현 후보가 2%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304명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한 후보가 55%, 나 후보 12%, 원 후보 10%, 윤 후보 1%를 기록했다. (95% 신뢰수준에서 ±5.6%p)
이번 조사는 한 후보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비대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읽씹'(읽고 답하지 않음)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이뤄졌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은 40%, 부산·울산·경남은 28%였다. 서울에선 21%, 인천·경기에서도 27%를 기록해 네 후보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나 후보 지지도는 12%였고, 원 후보는 7%, 윤 후보는 1%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6%, 부정 평가는 66%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였던 지난 4월 3주 차 조사와 직전(6월 4주 차)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p(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부정 평가는 2%p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5%를 기록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남직원 무릎에 앉고 뽀뽀…"체육회 여팀장 성추행, 피해자 10명 넘어" - 머니투데이
- 팝핀현준 "아버지는 감옥, 어머니는 도망…노숙+영양실조" 고백 - 머니투데이
- 쯔양 "전 남친이 매일 폭행, 40억 뜯겼다"…'멍투성이' 영상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작심발언' 박주호 감싼 홍명보…"법적대응" 으름장 협회와 달랐다 - 머니투데이
- "실망" 이 말 끝으로…'클럽서 스킨십' 들킨 정준영, 돌연 잠적? - 머니투데이
- 선우은숙 며느리 "배 아파 이영하 낳았다"…시부 닮은 딸 공개 - 머니투데이
- "난 조선시대 왕" 남편 등장…25년 궁녀로 산 아내 "더는 못해" - 머니투데이
- "고부갈등 내 탓" 정대세, 엄마 말에 오열…♥명서현은 "두 얼굴" - 머니투데이
- 김종국 "전여친이 준 선물, 바로 가격 찾아봐"…짠돌이 면모 '경악' - 머니투데이
- "반도체 못 줘" TSMC 손절에…때릴수록 강해진 중국 "예상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