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 홍콩도 승인…5번째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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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에자이와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치매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홍콩에서도 승인됐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인간화 면역글로불린 G1 단일클론항체 '레켐비'(홍콩 제품명 락의보)가 11일 홍콩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레켐비는 홍콩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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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에자이와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치매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홍콩에서도 승인됐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인간화 면역글로불린 G1 단일클론항체 '레켐비'(홍콩 제품명 락의보)가 11일 홍콩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레켐비는 홍콩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미국, 일본, 중국, 한국에 이어 다섯 번째 승인이다.
레비는 뇌 내 용해성 아밀로이드 베타(Aβ) 응집체인 원섬유와 불용성 아밀로이드 베타(Aβ) 응집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이들을 줄인다. 이런 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질환 진행 및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인정받아 승인됐다.
3상 임상연구(Clarity AD)에서 레켐비는 전반적인 인지 및 기능을 측정하는 CDR-SB(Clinical Dementia Rating Sum of Boxes)가 개선돼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이 27% 지연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 밖에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ADAS-Cog 14), 경도인지장애 일상생활수행능력척도(ADCS MCI-ADL) 등 주요 2차 평가지표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달성했다.
홍콩에서는 70세 이상 인구의 9.3%, 85세 이상 인구의 32%가 치매를 앓고 있다. 이 중 73.5%가 알츠하이머병으로 보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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