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2년 만에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최영수 감독이 이끄는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이 유소년야구의 메카 강원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4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STN뉴스] 이상완 기자 = 최영수 감독이 이끄는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이 유소년야구의 메카 강원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4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올시즌 최강팀인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을 결승에서 3대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한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은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3전 2숭 1무 조1위로 결선에 진출한 후 4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을 10대5로 이기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올시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최강팀 세종시유소년야구단.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된 결승전.

1회초 공격에서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3번타자 김지오(양천중1)가 대형 중월 솔로홈런 작렬로 선취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해 나갔다. 이어 2회말 세종시유소년야구단 반격에서 7번타자 김윤학(세종공공SC)이 사구로 진루한 후 상대 에러와 9번타자 이은규(다정초6)의 적시 1타점 우전안타로 동점을 이뤘다.

3회초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1번타자 김성윤(지축중1)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2대1로 리드해 나갔으나 5회말 세종시유소년야구단 공격에서 1번타자 윤규빈(세종공공SC)의 우전안타와 3번타자 고준서(공주중1)의 1타점 우전안타로 두 번째 동점이 되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최영수 감독이 이끄는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이 유소년야구의 메카 강원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4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에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김지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6회까지 무승부일 경우 승부가 날 때까지 승부치기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 6회초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의 마지막 공격에서 6회초 2번타자 백성연(홍은중1)의 결정적인 우익수 방면 3루타와 3번타자 김지오의 승부의 쐐기를 박는 적시 1타점 중전안타로 2대1로 앞서 나갔으며 6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김민준(원당중1)의 무실점 역투로 강적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을 이기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 홈런과 결승타 및 선발 3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투타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지오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고준서와 김성윤이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김지오군은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우승도 하고 MVP도 받은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은 열심히 운동해서 투타 다 잘하는 오타니 같은 성공한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최영수 감독은 "2년 만에 우승이라 감격스럽다. 결승전까지 좋은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3번의 도전 끝에 우승을 일궈낸 우리 선수들이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고양시야구협회 김도엽 회장님과 고인수 이사님에게 감사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불규칙한 날씨속에서도 야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보여준 어린 선수들과 학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더 나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그리고 유소년야구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완벽하게 지원해 주신 김명기 횡성군수님과 횡성군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영수 감독이 이끄는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이 유소년야구의 메카 강원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4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최영수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내 5개 구장에서 총 60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2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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