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최초, 동일 마주 경주마 동착(공동 1위) 기록 [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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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에서 사상 초유의 진기록이 등장했다.
그런데 이번 동착이 주목을 받은 것은 공동 1위를 차지한 두 경주마의 마주가 같기 때문이다.
동일 마주 소속 경주마의 동착은 한국 경마 역사상 처음이다.
하지만 역시 이때도 동착을 기록한 경주마의 마주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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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에서 결승선 통과의 기준은 경주마의 코끝이다. 그래서 두 경주마의 코끝이 동시에 결승선에 닿는 동착은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 경마에서 1, 2위마의 동착은 1년에 3회 정도 나온다. 대상경주의 경우 2003년 YTN배 대상경주에서 퍼펙트챔피언과 언어카운티들리가 동착으로 공동 1위를 한 것이 첫 공동 1위다. 2006년에는 하루에 동착이 두 번이나 발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이때도 동착을 기록한 경주마의 마주는 달랐다.
그런데 이번에 이종훈 마주는 자신의 자이언트펀치와 자이언트킬링이 동착을 하며 1위와 2위 상금을 모두 차지했다. 거기에 한 경주에서 2승을 한번에 올리는 진기록도 세웠다. 두 경주마의 관리를 맡은 송문길 조교사 역시 국내 최초로 동일 조교사가 1위와 2위 동착 기록을 하는 남겼다. 송문상 조교사는 “수준이 비슷한 두 경주마가 모두 단거리에 적성을 보여 지난 경주에 이어 이번에도 같은 경주에 출전했는데, 동착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웃 일본의 경우 동일 마주의 동착 우승은 2001년에 나온 기록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한편,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경주마로 인해 배당금도 크게 요동을 쳤다.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1위마 한 마리만 맞히는 ‘단승식’의 경우 우승마가 늘어나 확정 배당금은 기존에 공표한 수치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자이언트펀치의 단승식 배당률은 기존 3.4배에서 1.7배로, 자이언트킬링은 기존 10.5배에서 5.2배로 각 절반씩 줄어들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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